독도 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사고발생 헬기사고 관련 정보교환 및 헬기파편, 실종자를 발견했을 때 즉시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습지원단은 헬기 추락사고 다음날인 1일 일본 해상보안청에 협조를 요청했고 지난 3일 특이사항 발견 시 즉시 통보해 주기로 답변해 왔다고 말했다.

수습지원단 수색상황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표류예측프로그램 등 자료를 종합한 결과 수색범위가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외곽 구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일본과의 협조를 통해 항공 수색구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11일 독도 소방헬기 추락 12일째를 맞았으나 실종자 4명은 여전히 흔적조차 찾지 못했다.

수습지원단에 따르면 전날 수색 결과 오후 5시 18분께 해양경찰1510함이 추락한 동체에서 1.8㎞ 떨어진 지점에서 보조 연료탱크 외부기체 덮개를 찾았다. 전날 야간 수색에 함선 10척이 동원됐으나 기상 악화로 실종자 수색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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