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기업경영지원협의회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대만에서 ‘2019 해외산업시찰’행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일본 수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의 판로 다변화와 소비·부품·장비 국산화 등을 위해 실시됐으며, 협의회 회원과 대구시와 대구상의 관계자 등 20명이 참가했다.

시찰단은 대만 신주에 위치한 신주사이언스파크와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주식유한공사), 타이중에 위치한 HIWIN(상은과기고빈유한공사)를 방문했다.

TSMC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 제조업체로 1987년 설립돼 매출액은 약 40조원(2018년 기준), 직원수는 약 4만8천명에 달한다. 반도체 설계업체인 인텔, 퀄컴 등으로부터 위탁받아 각종 반도체 회로를 생산하고 있으며 파운드리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이 50%에 육박한다.

HIWIN은 대만 최대 정밀 제어시스템 제조업체로 볼스크류, LM가이드, 산업용·의료용 로봇 등을 생산하며 그룹 매출액이 약 1조7천억원(2018년 기준), 직원수는 약 6천500명에 달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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