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발견한 헬기 잔해물 사진좌로부터 조종석엔진계기화면장치, 여닫이문 일부분, 실내인테리어, 렌딩기어 위 창문 프레임
10일 발견한 헬기 잔해물 사진좌로부터 조종석엔진계기화면장치, 여닫이문 일부분, 실내인테리어, 렌딩기어 위 창문 프레임

울릉군 독도 부근 해상에 11일 풍랑주의보(동해 중부 먼바다)가 내린 가운데 최대 파고 5~6m(평균 2.5~3m)로 높이 일고 있지만 12일째 독도 119 헬기 추락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단장 이승우)은 독도 부근해상에서 서풍 13~15m/s 불고 파도 3~4m, 시정 거리 6km로 흐린 가운데 해상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색에는 해경 경비함 4척 관광선 1척 등 5척 선박과 항공기 4대를 동원 표류예측결과 등 고려 수색구역(55해리×55해리)에서 수색하고 항공수색은 기상을 감안 KADIZ 외곽까지 광범위 수색하고 있다.

울릉군 독도 해상 119 헬기 추락 실종자를 수색 중인 수색 팀은 지난 10일 엔진계기화면장치를 발견하는 등 헬기 잔해 물 8점을 추가 발견 또는 인양했다. 하지만, 아직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

헬기 잔해 물 8점은 해경경비함 1511 함이 추락한 헬기 동체가 발견된 지점에서 2.1km 지점에서 여닫이문 일부분, 1.9km 지점에서 주동체와 꼬리 동체 연결부분 헬기 동체 외피, 2.4km 조종석 엔진계기화면장치를 발견했다.

해경 5001 함이 동체로부터 41. km지점에서 주동체와 꼬리 동체 연결부문 헬기동체 외피를 발견 인양했고 해경경비함 1510 함이 동체로부터 1.2km 지점에서 꼬리 날개구동축 보호덮개, 해경 경비함 1513 함이 동체로부터 3.5km 지점에서 주동체와 꼬리 동체 사이 화물실 개폐문을 발견했다.

 

10일 발견한 헬기 잔해물 사진좌로부터 주동체와 꼬리동체 연결부분 헬기동체 외피, 주동체와 꼬리동체 사이 화물실 개폐문, 주동체와 꼬리동체 연결부분 헬기동체 외피, 꼬리날개구동축 보호덮게
10일 발견한 헬기 잔해물 사진좌로부터 주동체와 꼬리동체 연결부분 헬기동체 외피, 주동체와 꼬리동체 사이 화물실 개폐문, 주동체와 꼬리동체 연결부분 헬기동체 외피, 꼬리날개구동축 보호덮게

따라서 헬기 잔해물은 대부분 동체가 발견된 인근 해역에서 발견했다. 10일 수색은 오전부터 수중, 해상, 독도연안, 헬기를 동원수색에 들어갔다.

해상수색은 해경경비함 등 5척, 함대 및 지원함 5척, 관광선 5척 등 16척이 동원됐고 헬기 6대가 동원돼 독도 인근해상 및 수중, 독도연안, 해류 이동 방향을 따라 광범위하게 수색을 펼쳤다.

또한, 피항 중인 군함 3척도 이날 오후 현장에 복귀 수색에 참여했다. 수중 수색에는 해군 청해진과 광양 함이 오전 9시부터 무인수중잠수선을 이용 아직 탐색하지 않은 구간과 동체 발견 지점 기준 남서쪽 확장구역을 정밀탐색했다.

다른 잠수지원함, 탐구 3호, 해양 2000호 양양함 등도 집중탐색 내 구역별 사이드스캔소나 다방향 CCTV 등을 이용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항공수색은 6대의 항공기를 투입 광범위 수색을 펼쳤다.

독도연안 수색은 잠수사 37명을 투입, 단정을 이용 수심 40m이내 독도연안 해역을 집중적으로 했다. 해상수색에는 해양경찰 4척, 해군 2척 해수부 관공선 3척을 동원, 표류 등 고려 확대 수색구역(가로 45해리 × 세로 45해리)내 수색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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