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는 지난 8일 지역 최초 영어특화도서관인 ‘북구영어 작은도서관’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도서관은 올해 ‘생활 SOC 작은도서관 건립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1억8천200만원을 투입해 고성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있던 고성동 작은도서관을 리모델링했다.

이곳에는 3천400여권의 영어도서를 갖추고 있으며, 단계별로 분리 표시해 수준에 맞는 도서를 선택하기 쉽도록 했다.

내년에는 자신의 영어독서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독서를 할 수 있는 AR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와 성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강좌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에게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시간은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토요일과 법정공휴일(일요일 포함)은 휴관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다양한 영어도서와 원어민 강좌 등의 차별화된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통해 특색있는 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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