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회원과 인수자 간 소유권 분쟁 등으로 문을 닫은 김천의 골프장이 3년 반 만에 문을 연다.

10일 김천시에 따르면 구성면 송죽리 다옴CC 골프장의 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했다.

사업시행자인 (주)다옴은 이달 말 경북도에 기존 18홀의 체육시설업을 등록한 뒤 개장하고, 2020년 말까지 6홀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따라서 다옴CC 골프장은 앞으로 75만955㎡에 24홀 규모의 대중제(퍼블릭)로 운영될 전망이다.

다옴은 금융위기로 공사가 중단돼 인가마저 취소된 베네치아골프장을 인수했지만, 회원들과 소유권 분쟁을 겪어 2016년 5월 문을 닫았다.

김천시 관계자는 “폐장한 김천의 골프장에 실시계획 인가를 했다”며 “조만간 다옴CC란 대중제 골프장으로 문을 열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했다. /나채복기자

    나채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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