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대구·경북 일부 지역의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며 쌀쌀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절기상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인 8일 대구·경북 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 일부지역은 한때 비 소식이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김천 영하 2℃, 상주·문경 영하 1℃, 성주·청송 0℃, 경산·칠곡 2℃고, 최고기온은 포항·경주 18℃, 대구·영천·울진 17℃, 안동·구미 16℃를 기록하는 등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지겠다.

특히 경북북부(영주·문경·상주)의 일부 내륙 지역은 이날 아침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파주의보는 낮 동안에 기온이 서서히 오르면서 해제될 전망이다.

9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겠으나, 울릉도와 독도는 흐리고 새벽 한때 비가 내리겠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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