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1년 열리는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형산강 일대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달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 단독 신청했고, 현장평가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개최지로 결정됐다. 이로써 포항시는 2010년 제5회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11년 만에 대회를 다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해수부는 포항시에 대해 다양한 해양스포츠 경기에 적합한 해수욕장과 강이 있고, 경기장 주변 기반시설과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종목의 해양스포츠 대회의 성공적 개최 경험도 장점으로 꼽았다. 해수부는 대회 개최를 위해 포항시에 국비 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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