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위한 노력에 찬사 보내

백선기 칠곡군수가 에티오피아 총리의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 연회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최문수 화천군수, 쉬페로 시구테 주한 에티오피아대사, 대사부인, 백선기 칠곡군수. /칠곡군 제공
[칠곡] 백선기 칠곡군수가 에티오피아 총리의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 연회에 참여해 양국간의 끈끈한 우정을 재확인했다.

백 군수는 지난 4일 주한 에티오피아대사관의 초청으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 리셉션’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백 군수를 비롯해 이주영 국회부의장, 최문수 화천군수, 홍진욱 외교부 아프리카·중동 국장, 최연호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17개국 주한아프리카 대사가 함께했다.

백 군수는 “에티오피아는 6·25전쟁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하는 등 그동안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평화를 위한 아비 총리와 에티오피아 국민의 노력에 찬사와 경의를 보낸다”고 했다.

이어 “호국보훈의 도시 칠곡군은 69년 전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자 에티오피아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에티오피아 지원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쉬페로 시구테 에티오피아 대사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백선기 군수와 군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한 뒤 “양 측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해 전략적인 파트너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2014년부터 에티오피아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주한 에티오피아대사관과 ‘문화, 관광, 보훈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재욱기자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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