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한 농원에서 운영 중인 모노레일이 탈선해 사람들이 다쳤다.

6일 군위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4분께 군위군 고로면 석산생태농원에서 모노레일이 갑자기 선로를 이탈해 7명이 다쳤다. 이 중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초등학교 교직원 등이 포함된 탑승자들은 모노레일이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군은 사고가 난 모노레일이 관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브레이크 고장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 모노레일은 운행시간이 약 1시간 가량이며, TV 예능프로그램 등 매스컴에 소개되기도 했다. 사고가 난 곳은 고로쇠 수액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관광명소다. 군위/김현묵기자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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