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 해상에 추락한 헬기 잔해 부유물이 해군 청해진함 ROV와 국립수산과학원 소속 연구선 탐구 21호에 의해 발견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31분께 청해진함 ROV 이용 수색 중 동체 발견해점 주변해저에서 동체 잔해물인 '엔진 공기 흡입구'를 발견 11시 57분께 로봇팔을 이용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탐구 21호가 독도 인근 해상 수색 중 동체 잔해 부유물인 동체 '꼬리날개 연결부 덮개'를 발견 수거 후 해경경비함 1513호에 인계했다.
한편, 해상 수색에는 해군 청해진함・광양함을 투입 추락헬기 동체 및 실종자 발견 위치를 중심으로 수중무인잠수정(ROV)이용 정밀 탐색 시행했다.
또 해경 잠수지원함, 양양함, 탐구 3호, 바다로 1,2호, 이어도호, 아일랜드호는 동체 및 실종자 표류방향을 고려, 사이드스캔소나・멀티에코사운드・다방향 CCTV 등 이용 중점 탐색 구역 내 수색에 나섰다.
독도 연안 해역 수중수색은 잠수사 37명(해양경찰 18・소방 19) 투입, 해경경비함 1510함・1511함 등 단정 이용 집중 수중 수색했고 해상에는 함・선 21척(해양경찰 5, 해군 5, 해수부 관공선 등 8, 민간어선 3) 동원, 표류결과 및 동체 발견위치 고려 수색구역(가로 30해리×세로 30해리)을 수색했다.
수색 8일째인 7일에도 같은 방법으로 수색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실종자 가족에 대한 수색상황 설명 등 가족지원을 강화하고자 ‘독도 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을 대구 강서소방서에 설치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