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침례교회 10일
개그우먼 조혜련 초청 간증집회
포항극동방송 12일
박태남 목사 초청특별집회

박태남 목사, 개그우먼 조혜련, 지용수 목사

포항지역 교회와 기독방송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유명 인사 간증집회와 부흥회를 진행한다.

이들 교회와 방송은 개그우먼, 음악인, 부흥사들을 강사로 초청해 인생반전 이야기, 복음의 엑기스를 전하며 교인들의 영적성장을 돕는다.

포항침례교회(담임목사 조근식)는 10일 오후 7시 개그우먼 조혜련 초청 간증집회를 개최한다.

조혜련 집사는 ‘반전의 인생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간증집회에서 환영받지 못했던 출생부터 하나님을 모르고 방황한 시절 이야기, 생애 첫 교회출석과 회심, 세례까지 받은 이야기들을 전한다. 오랜 세월 일본 불교계 신흥종교를 믿으며, 주변인들의 전도에도 흔들리지 않던 조 집사는 남편의 권유로 5년 전부터 교회에 출석하며 기독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됐다.

지난해 6월에는 ‘반전의 하나님’ 간증집을 펴냈으며, 자신의 신앙고백을 담은 찬양 앨범도 발매했다.

그녀는 1992년 K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왔다. 조 집사는 “개그우먼이기 때문에 세상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재미있게 설명하려고 한다”며 “어떻게 하면 다음세대들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잘 알릴 수 있을까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포항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는 11일부터 13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지용수 목사 초청 ‘빛을 뿌리는 하나님의 자녀’를 주제로 ‘2019년 가을심령부흥회’를 진행한다.

부흥회는 11일 오후 7시 시작해 12일 오전 5시, 오후 7시, 13일 오전 5시, 오후 7시 등 모두 5회 이어진다.

지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아세아 연합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신학 석사,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총회부흥전도단장과 CTS 대표이사, 미래목회포럼 이사장, 예장통합 총회장을 지냈으며, 창원양곡교회 담임목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는 ‘모든 문제의 해답’, ‘그리스도인의 주소’, ‘복 된 꿈을 꿉시다’ 등 19권을 발간했다.

포항극동방송(지사장 백두현)은 12일 오후 6시 30분 포항제이교회 본당에서 ‘기도의 불길을 당깁시다’를 주제로 특별집회를 개최한다.

박태남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인도한다.

박 목사는 서울극동방송에서 ‘박태남의 널 사랑해’, ‘소망의 기도’, ‘누가들이 전하는 건강복음’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수능을 앞둔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갖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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