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노사대표 100여명
영남알프스 함께 등반하며
소통의 시간 가져

포항제철소 협력사 상생협의회는 지난 5일 울산 영남알프스에서 ‘2019 포항제철소 협력사 노사공동 경쟁력 강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

상생협의회는 지난 2017년 7월에 구성된 포스코·협력사의 노사관련 공식협력기구로, 실질적인 소통 채널이다.

상생협의회는 포스코 원<2219>하청간의 격차해소 및 협력사 직원 처우개선을 위해 △임금인상지원 △근무환경개선 △복지시설 이용확대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노사대표 100여명은 가을 단풍과 억새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3시간 코스의 영남알프스를 함께 등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상생협의회는 포스코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기 위해 노사대표 모두가 한마음 한뜻을 모아 노사상생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노사상생공동결의문은 책임 있는 자세와 열린 경영을 바탕으로 상호 믿음과 신뢰의 성숙된 노사문화를 실천해 포스코·협력사 노사 모두가 행복한 제철소를 만드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이광호 협력사 상생협의회장은 “이번 결의대회는 모든 협력사 노사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상호 믿음과 신뢰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이러한 결의를 바탕으로 포스코,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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