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역량강화 공공캠퍼스’
오늘부터 8일까지 산단공서 열려
市·공기업·지역 이전 공공기관과
경북대 등 지역대학도 참가키로
“취업 노하우 청취 절호의 기회”

지역 대학생이 대구시와 공공기관, 대학의 선배로부터 취업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지역인재 역량강화 공공캠퍼스’가 열린다.

6∼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키콕스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심화되고 있는 청년일자리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지역대학의 인재양성과 공공부문 일자리기회 확대를 위해 열린다. 대구시는 물론 12개 공기업과 지역 이전 공공기관이 참여하며 경북대 등 지역대학도 협력한다.

행사에서는 지역 대학생 150여명을 상대로 그동안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공기업, 공공기관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채용정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공공기관 채용정보 사이트인 알리오·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클린아이 활용법 등을 제공한다.

최근 강화되는 NCS 필기시험 및 NCS 기반 자기소개서·면접 등 공공기관 NCS 기반 채용절차를 경험하고, 지난해 호응도가 높았던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확대했다.

또 40명의 지역 공기업·공공기관 현직자들이 참여해 기관 소개, 취업성공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 해 11월 행사에 참여한 후 올해 7월 대구도시철도공사 입사에 성공한 권태훈 사원은 “막연하게만 꿈꾸던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와 취업전략을 구체화하고, 도전하고 싶은 기관을 특정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 “선배와의 대화시간은 생생한 성공 스토리와 실질적인 노하우을 얻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 마지막 날인 8일 현직자 자격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본인만의 성공전략을 학생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청년들이 희망하는 기관을 직접 방문·체험해 볼 수 있는 기관 라운딩도 경험할 수 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공공기관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현직자의 취업성공담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대구시와 공공기관, 대학의 상생협력 모델로 지역의 대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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