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서울서 성공 기원 선포식 개최
대구·경북 각종 프로젝트 추진
상생발전 글로벌 도시로 도약
출향인사 역량 결집 ‘관광 UP’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성공을 기원하는 선포식이 5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대구와 경북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을 대구·경북으로 유치하는 상생관광 사업인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추진하고 있다. 양 시·도는 대구의 매력적인 도시관광 자원과 경북의 전통역사 문화자원의 강점을 결합하는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16년 대구·경북은 ‘중화권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통해, 115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도 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보영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을 비롯해 시·군향우회장, 자문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대구와 경북에 거주하는 해외 14개국 15명의 외국인 대학생으로 구성된 글로벌 관광서포터즈가 화려한 세리모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대구·경북의 매력을 담은 관광 사진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 참석자는 “이제까지 몰랐던 새로운 대구·경북의 관광에 흠뻑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가 가진 근대문화, 축제, 공연 등 도심관광자원과 경북의 풍부한 역사, 생태, 전통자원을 묶어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며 “이번 출향인사 대상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기원 선포식’을 계기로 경북과 공동으로 상생관광을 통해 양 시·도의 도시관광 인지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구에는 패션, 뮤지컬, 오페라 등 도시문화가 있다. 경북은 전통역사문화자원과 아름다운 자연생태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를 연계한 관광으로 대구·경북이 상생할 때 익사이팅(Exciting), 모험(Adventure), 힐링(Healing), 쉼(Comfort)이 있는 세대를 뛰어 넘어 모두가 즐기는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은 ‘2020년 관광의 해’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꼭 방문해 달라진 대구·경북의 여행을 느껴보시기 바란다. 앞으로 관광에 더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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