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평양과학기술대와 기술 공유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지난 4일 경주시청에서 평양과학기술대학교(총장 전유택)와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향후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북 학계 및 디지털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남북 디지털 헤리티지 협력 현황을 토대로 미래 전망을 나눴다. 양 기관 모두 가상현실(VR) 분야를 이용한 디지털 헤리티지 연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만큼 향후 관련 분야에 대한 다양한 기술교류가 진행될 전망이다.

디지털 헤리티지(heritage)란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과거 유물을 현대 가상 공간에서 재현하는 것을 의미하며, 여기에 VR(가상현실) 기술이 결합된다면 마치 수백 년, 수천 년 전의 세계로 돌아간 듯한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다. 디지털 헤리티지를 통해 북한 문화유산을 더욱 고양시킬 수 있어 향후 이를 통해 남북이 공유하고 있는 역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평양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디지털 헤리티지 관련 기술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 분야 최신 트렌드 기술 교류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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