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결과물 스톱모션 영상 공개

POMA 어린이 서포터즈 ‘전시를 소개합니다-안녕 제로’ 수업 모습. /포항시립미술관 제공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개관 10년 기념 특별전 ‘제로 ZERO’ 연계 교육프로그램 성과물을 공개했다.

9월22일과 29일 진행했던 POMA 어린이 서포터즈 ‘전시를 소개합니다-안녕 제로’수업 결과물인 스톱모션 영상을 지난달 31일 포항시립미술관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였다. 이 영상은 어린이 서포터즈들의 시각으로 ‘제로 미술운동’에 주축으로 활동한 하인츠 마크, 오토 피네, 귄터 위커 작가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며 그들이 느낀 ‘제로 ZERO’ 전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를 통해 모집했다. 활동지를 이용해 전시를 감상하고 팀별 주제와 작가를 선정해 스토리보드를 작성한 후 스톱모션 영상을 제작했다. 스톱모션(stop motion)은 동영상 촬영과 달리 한 프레임씩 변화를 주면서 촬영한 사진 이미지를 연속적으로 영사해 움직임을 만드는 애니메이션 기법이다.

교육 담당자는 “제로 전시와 스톱모션에 대한 큰 호응 덕분에 POMA 어린이 서포터즈 ‘전시를 소개합니다-안녕 제로’는 어린이의 시선에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전시를 탐색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공모 30분 만에 모집이 마감됐다.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좋은 결과물이 나와 만족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립미술관은 미술 창의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전시를 이해하고 작품을 해석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poma.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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