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교수와 학생이 지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서 전공연계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대구보건대학교 보건계열 학과 봉사단은 최근 열린 ‘제17회 북구 사랑 마라톤 대회’에서 대회 참가자 3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전공 자원봉사로 재능기부를 실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물리치료과·임상병리과·보건환경과 등 학과별 교수 10명, 재학생 60여명, 임상 물리치료사 10명이 참가해 전공 지식을 연계한 봉사정신과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높였다.

이날 물리치료과 교수들과 재학생들은 마라톤 참가자와 봉사자를 대상으로 스포츠테이핑과 도수치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학생들은 기록 측정과 행사 안내를 포함한 운영요원으로 활약을 펼치고, 일부는 물리치료를 하는 교수와 선배 물리치료사들을 도왔다. 또, 임상병리과 교수와 학생들은 행사장 내 부스에서 대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혈당과 혈압검사를 시행했다.

물리치료과 이재홍 학과장은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을 매우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 걸쳐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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