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전천 일원서 5일간 개최 ‘성황’
관광객 체험·홍보부스 등 북새통

[청송] 제15회 청송사과축제가 방문객 35만여명을 기록하며 폐막됐다.

이번 축제는 ‘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이란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열렸다.

첫날부터 인파가 몰리면서 축제장 내 각종 체험·홍보 부스를 비롯해 사과판매 부스, 식당 등은 축제 기간 내내 북새통을 이뤘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수천개의 사과풍선 중 누구라도 황금1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잡아라’, 사과선별기를 통해 추첨된 5개의 번호를 모두 맞히면 청송사과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도전- 사과선별 로또’ 코너 앞은 긴 행렬이 이어졌다.

만보기가 달린 방망이로 최고의 난타꾼을 뽑는 ‘꿀잼-사과난타’는 사과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각양각색의 LED조형물들은 아름답고 예쁜 빛을 뿜어내며 축제장의 밤 풍경에 운치를 더했다.

축제 축하공연을 비롯해 문화가 있는 7080콘서트, MBC가요베스트 녹화 공연, 사과가면무도회(DJ클럽파티)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윤경희 군수는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 청송사과축제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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