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가 캠퍼스에 조성해 1일 개관한 동물체험테마파크.
대경대가 캠퍼스에 조성해 1일 개관한 동물체험테마파크.

대경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캠퍼스에 동물체험테마파크(가칭 대경대 꿈꾸는 동물원)를 지난 1일 개관했다.

건축면적 1천626㎡에 지상 2층 규모인 동물체험테마파크는 동물조련이벤트과 전공학생들의 동물실습관으로 운영되며 이달 말부터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개방된다

동물체험테마파크에는 △농장동물(100여 종) △파충류관(500여 종) △조류관(200여 종) △동물체험관 △어린이 도서관과 체험교육관 △이벤트관이 있다. 이벤트관(소극장)은 ‘체험하는 동화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동화와 창작공연들이 상시 공연되고 살아있는 교육 체험도 가능하다.

대경대의 동물테마파크 조성은 2017년 LINC+ 고도화 사업으로 ExP-UP 산학협의체 사업운영을 통한 ‘꿈꾸는 동물원’ 조성계획에서 출발했다.
 
오병모 동물조련이벤트과 교수는 “앞으로 신기한 곤충전과 희귀 동물, 파충류전 등을 기획해 대경대 동물체험파크가 지역에서는 유일한 체험과 교육, 놀이문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캠퍼스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경대는 대학으로 유일하게 동물조련이벤트과를 개설해 킥보드 타는 원숭이와 학과대표 미니돼지, 캠퍼스 마스코트인 아기 곰 세 마리, 911테러 구조 활동 복제 견 등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동물조련이벤트과가 운영하는 미니동물원에는 매주 2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찾고 있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동물체험테마파크를 수도권 못지않은 체험장으로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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