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체험행사 참가자 북새통
미디어설명회로 전국 시장 공략

구룡포 과메기가 서울 나들이에서 서울시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2019 포항 구룡포과메기 서울 홍보 및 체험행사-미디어설명회’가 지난 1일 오후 7시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련기사·화보 6면>

특히 ‘과메기, 스타 간식 되다’라는 주제로 지난 달 31일부터 3일까지 열린 과메기 홍보행사에 첫날 오전부터 과메기를 구매하려는 수도권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재경 포항향우회 김일권 회장, 수사반장을 연출한 표재순 문화융성위원장, 포항 과메기 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김청씨를 포함해 파워블로거, 각 지역 청와대 출입기자, 중앙 언론사 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의 대표적인 겨울 음식’으로 자리잡은 과메기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표했다.

이강덕 시장은 “과메기에는 여성들의 피부미용과 아이들의 성장에도 좋은 성분들이 다른 어느 상품보다 많아, 국민 건강에 가장 좋다”며 “포항시가 과메기 제조, 유통 등 모든 과정에서 인증제도를 만들었다. 포항시가 보증하는 만큼, 안심하고 드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서재원 의장은 “1998년 포항시의회에 들어가 과메기 홍보를 해왔고, 지금은 포스코보다 잘 알려진 포항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면서도 “안타까운 것은 과메기가 계절음식이라는 점이었지만 이제는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다. 더욱 다양한 소비계층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과메기 서울 홍보행사를 주관한 경북매일신문 최윤채 대표는 “맛과 영양 모두에서 뛰어난 과메기가 전국적으로 잘 알려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말로 언론사의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과메기 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김청씨는 과메기 애호가에 가까웠다. “매년 과메기를 기다린다”고 밝힌 김청 씨는 “과메기는 와인과 정말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과메기가 우리나라 밥상 뿐만 아니라 전세계 밥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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