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종목 4천500명 3일간 ‘열전’
지난 20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공공체육시설 중심의 지역기반 스포츠클럽 회원이 참가하는 대회다.
올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하고, 2019 포항방문의 해로 지정한 포항시는 인재로 판명된 지진의 아픔을 딛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대회유치 공모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고, 춘천시(강원도), 전주시(전북) 등 3파전으로 치열하게 경쟁해 지난 6월 7일 최종 공모에 선정됐다. 포항시체육회와 영일만스포츠클럽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를 통해 포항시는 앞으로도 단순 스포츠교류를 넘어 지역의 문화와 먹거리, 관광명소 등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역대 최대 참가자 수를 기록하면서 지역 숙박, 식당, 지역 특산물 판매 등으로 경제적 유발효과도 당초 기대를 초과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바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