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 준비상황 점검차 포항을 찾은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1일 수능 시험장인 포항이동고등학교 외부를 둘러보고 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항을 방문해 수능 시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유 장관은 1일 오후 포항교육지원청에서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남홍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을 만나 수능 시험 준비상황, 지진 발생에 대비한 시험장 시설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교육청에서 상황을 보고받은 유 장관은 이어 수능 고사장인 포항 이동고등학교를 찾아 학교 내·외부를 천천히 둘러보면서 시설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유 장관은 “2017년 지진 발생 이후 포항은 민관 합동으로 정밀하게 시설점검을 실시하면서, 어느곳보다도 만반의 준비를 잘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수능이 잘 끝나고 시험성적이 발표되고, 잘 마무리될 때까지 교육계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 교육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항과 경주, 올해 7월 지진이 발생했던 상주 등의 지역에 대해서는 교육부·교육청이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시험장 안전점검을 했다. 다른 지역 시험장은 교육청이 자체 점검했다.

교육당국은 민·관 합동 점검에서 천장·벽체 균열이나 소방 관련 조처가 필요한 사실이 발견된 학교들에 대해서는 오는 8일까지 조처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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