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숙 대표, 저온착유법 적용
‘건강한 참기름’ 생산·판매 모범

젊은 소상공인의 대표주자 ‘농부창고’(대표 황영숙)가 지난달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보문면 미호리에 자리잡고 있는 ‘농부창고’는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만들고픈 엄마의 마음으로 고민하고 정성을 기울이는 참기름 생산 판매 기업이다.

‘내 아이에게 먹일 건강한 먹거리를 길러내고, 만들겠다’는 황영숙 대표의 설립 이유처럼 ‘농부창고’는 기존의 고온착유방법이 아닌 저온착유방법으로 기존 참기름과는 차원이 다른 맑은 색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이날 수상이 빛나는 이유는 정부 지원이나 보조금에 의지하기보다는 소상공인 스스로 관련 교육을 받고 회사를 설립한 뒤 농산물을 수확하면서 더 나은 품질의 먹거리 생산에 힘썼다는 점이다. 판매유통까지 투명하게 관리해 다른 소상공인들에게 모범 사례가 됐다.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 남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같은 상품도 특별하게 빚어내는 ‘농부창고’는 예천 농산물축제 뿐만 아니라 보문면 관내 각종 행사, 불우이웃돕기 및 재능기부 등에도 활발히 참여해 예천관 내 소상공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예천/정안진기자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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