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가 추락한 독도 해역에서 발견된 실종자 시신 2구가 3일 울릉도로 옮겨졌다.

3일 수색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께 해경 3007함에 안치돼 있던 시신 2구가 해경 헬기로 118전대로 옮겨졌다.

해경은 흰 천으로 덮은 시신 2구를 응급차 2대에 나눠 울릉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시신 2구의 신원을 확인한 뒤 가족 요청에 따라 대구나 포항 등으로 이송할 방침이다.

전날 해군은 오후 3시 14분부터 70여m 수심에서 포화 잠수를 진행한 끝에 6시간여 만인 오후 9시 14분께 시신 2구를 동시에 수습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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