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통합 신공항 연결 철도 등 20개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도가 신청한 일반철도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문경∼김천 단선 전철, 대구 공항을 이전해 건설하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연결 철도,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중앙선 복선전철 등 15건이다. 광역철도사업은 대구철도 1호선 진량 연장과 영천 연장, 대구철도 3호선 진량 연장, 경산∼청도 대구권 광역철도, 성주∼문양선 등 5건이다.

도는 20건 가운데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년)에 반영됐으나 아직 사업에 들어가지 않은 8건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또 대구∼광주선(달빛내륙선)과 통합 신공항 건설에 따른 대구∼경북선은 대구시와 함께 신청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10년 단위 계획에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반영돼야 국토부의 순차적인 철도사업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내년에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최대한 많은 사업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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