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도지사협의회장은 30일 세종시에서 열린 ‘제7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4대협의체장과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권영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지금과 같은 저성장 시대에는 다양성, 자율성, 창의성이 문제 해결의 열쇠이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지방자치, 지방분권”이라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일괄이양법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재정분권 및 자치경찰 관련 각종 법률안의 조속한 국회통과 등을 통해, 국민이 곧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와 함께 지방 4대 협의체장 공동 명의의 ‘실질적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세종 선언문’을 발표하고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법률안의 국회 조속통과’, ‘지방재정 확충을 통한 재정분권의 실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상호 협력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