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농업인대학 양봉과정 졸업식

칠곡군은 지난 29일 칠곡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19년 칠곡군 농업인대학(양봉과정) 졸업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과 내빈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을 이수한 34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자치활동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학생장 김상곤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또 교육 기간 중 실시한 학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박순자, 김영윤, 백규현, 전우삼씨가 우수상인 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칠곡군농업인대학은 양봉특구로 지정된 칠곡군의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양봉과정을 개설해 지난 3월부터 매주 화요일 4시간의 이론 강의와 지역 내 농가 현장방문교육 3회, 지역 외 현장견학 2회 등 총 100시간 이상의 학사일정을 끝으로 대학 과정을 진행했다.

또 양봉 현장실습교육이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농업인대학 졸업생들의 설문조사와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2020년 교육에 반영하고, 수요에 맞는 교육과 컨설팅을 구상할 예정이다.

조동석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대학을 통해 배운 지식과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시켜 품질 좋고, 맛 좋은 꿀을 생산해 농가 소득을 높이기를 기원한다”며 “농가실정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칠곡농업 발전을 이끌어가는 농업인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농업인대학은 지난 2008년 참외과정을 시작으로 2019년 양봉과정까지 380여명의 분야별 농업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칠곡/김재욱기자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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