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지난 29일 포스코타워 역삼 3층 이벤트홀에서 2020 철강산업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철강협회와 포스코경영연구원이 처음으로 함께 마련한 이날 세미나는 급변하는 국내외 철강시장에 대한 분석과 전망 공유를 통해 기업경영과 산업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업계간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민철 철강협회 부회장, 장윤종 포스코경영연구원장 등 유관기관 관련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공문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2020년 국내 철강수급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2020년 철강재 수급은 자동차생산, 건설투자의 동반 부진으로 내수가 감소하고, 수출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남정임 한국철강협회 실장은 ‘글로벌 통상규제와 수출시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2010년 이후 전세계 무역구제 조치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와 같은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수입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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