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첫 주의보… 오늘 ‘보통
’최고 농도 240㎍/㎥ 넘어선 곳도

대구·경북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29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바라본 시가지가 희뿌연 미세먼지에 갇혀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29일 대구·경북 전역에 올가을 처음으로 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됐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2시께 시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대구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218㎍/㎥를 기록했다.

앞서 경북도는 이날 오후 1시 서부권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2시에는 동부권역, 울릉권역에도 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부권역 240㎍/㎥, 동부권역 215㎍/㎥, 울릉권역 158㎍/㎥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넘게 지속될 때 발령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민들은 되도록이면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며 “30일에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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