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철새도래지 소독 강화

김천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으로 판명됐다.

경북도는 지난 23일 김천시 감천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변 가금과 사육 중인 조류 이동통제를 해제하고 AI 바이러스 차단 방역을 위해 철새도래지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AI 바이러스 차단 방역을 위해 철새도래지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0일 충남 천안 봉강천의 야생 조류 분변에서 H5형 AI바이러스가 검출된 이후 충남 아산 곡교천(15일), 충북 청주 무심천·보강천(16일), 충남 천안 병천천 등에서도 H5형 AI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천안 봉강천과 아산 곡교천, 청주 무심천·보강천의 야생 조류 분변에서 발견된 4건의 AI바이러스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천안 병천천의 야생 조류 분변은 지난 27일 재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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