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신입생 입학설명회
영양 20%·전국단위 80% 모집
원서접수 12월 9일~11일까지

영양여고 1학년 학생들의 수업 모습.
[영양] 대구·경북지역 명문사학 영양여고(교장 오운석)가 11월 2일 오후 1시 학교에서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개별방문 입학 상담은 평일은 상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예약으로 진행된다.

영양여고는 2020학년도에 신입생 66명 중 20%이상을 영양에서, 80%를 전국단위에서 모집한다. 신입생은 내신성적 100%로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9일~11일 오후 5시다. 정해진 기한 내에 우편 접수가 완료돼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27일 오전 10시다. 학교 게시판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양여고는 2015학년도 수능에서 전체 학생의 34.5%가 국·영·수 과목에서 평균 2등급 이내의 성적을 거뒀다.

당시 국·영·수 평균 2등급 이내인 학생의 비율이 높은 상위 50개 일반고 중 14위를 기록했다. 경북지역 일반고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영양여고는 2015년 8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그해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2년 연속 2개 영역 이상 전국 상위 30위권 안에 드는 등 명문학교로 인정받았다.

이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역 서열화와 입시과열 등의 이유로 시군구 단위 분석을 하지 않고 있다.

경북 오지 영양군의 영양여고가 성적 우수 학교로 부상한 데는 영양군의 지속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학사관리, 개별학생 관리제, 우수교사 영입 및 원어민 영어교육 등 학교 측의 체계적인 학생지도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운석 영양여고 교장은 “최신의 학습 환경 설비와 예절 바르고 실력 있는 학생들, 성실하고 연구하는 교직원들이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옥순 교감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에서 정시 확대를 요청했다”며 “정시가 확대되면 우수학생들의 지원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영양여고는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농산어촌 우수교’로 선정되면서 전국 단위 학생 선발권을 가지고 사립 자율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입학상담전용전화 : 054-683-1159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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