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지정·운영하고 있는 생명사랑 약국 내부 모습.
[상주] 상주시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지역 병의원·약국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병의원·약국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생명사랑 병의원·약국은 몸과 마음이 약해졌을 때 제일 먼저 찾게 되는 1차 의료기관으로 의사와 약사는 정신건강문제를 가진 주민 또는 자살위기자에 대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상주시에서는 현재 병·의원 24개소, 약국 14개소 등 총 38개소의 생명사랑 병의원·약국을 운영 중이다.

상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하반기 각 1회씩 방문 모니터링을 실시해 생명사랑 병의원·약국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상주시의사회, 약사회와 협력해 생명사랑 병의원·약국을 확대하는 등 자살위기자 발굴 시스템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황영숙 시 건강증진과장은 “지역 의료기관이 정신건강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한다”며 “이러한 작은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나아가 자살률 감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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