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나는 대한민국 유권자’라는 공약집을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약집은 장애인유권자와 지역 정치인이 정책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대구시선관위는 지난 6월 14일부터 8월 30일까지 대구지역 7개 특수학교 전공과 학생 220여명을 대상으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체험교실’을 운영하며 ‘내가 바라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총 362건의 희망공약을 수집하고 그 중 73건을 희망공약집에 수록했다.

여기에 실린 내용은 취업 기회의 확대,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을 비롯한 사회안전망 확충, 환경문제 개선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의견들이 제안돼 있다.

희망공약집의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선관위 홈페이지(https://dg.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공약집이 내년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각 정당 및 후보자들이 장애인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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