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 등 판매고 15억어치 올려
사과따기·사과컬링·사과볼링 등
가족단위 체험장 ‘인기만점’

[문경] ‘2019문경사과장터’에 35만명이 찾았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 12일부터 27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진행됐다.

축제 기간 중 방문객은 35만 명, 판매고는 15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

‘2019 문경사과장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무대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대신 문경사과 홍보관, 문경사과와 문경농특산물 판매 부스 설치 및 사과따기체험 위주로 행사 내용을 대폭 수정했다.

방문객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사과판매액은 오히려 2억 원 가량 늘었다. 문경농특산물 판매량은 3억7천만 원에 달했다.

13농가에서 운영한 사과따기 체험장은 체험 희망자를 모두 수용하지 못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사과컬링, 사과볼링 등 가족단위 체험객을 위한 체험장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경사과장터가 문경사과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컨텐츠를 발굴해 전국 최고의 농산물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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