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승격 119주년·독도의 날
희망찬 울릉군민의 날 기념 행사 지역발전 유공 군민상 등 시상

울릉군 승격 119년을 맞아 지난 25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울릉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울릉군이 승격 119년을 맞아 지난 25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울릉의 새로운 출발, 군민과 함께’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병수 울릉군수를 포함한 각 기관 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울릉군민헌장 낭독, 울릉군민상 시상 및 명예군민증 수여 등을 진행했다.

특히 실버합창단이 한마음 한뜻으로 군민의 날 의미를 되새기며 울릉군민의 노래를 불러 큰 감동을 선사했다.

울릉군민상은 노인과 여성 복지 향상에 기여한 김두순 북면노인대학 학장과 그동안 빈곤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을 주도한 울릉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 받았다.

특별상은 고향사랑과 나눔 봉사에 솔선수범한 임종현 재경 울릉향우회 회장과 김수한 전 포항 울릉향우회 회장, 울릉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소중한 문화와 관광자원을 알리는데 이바지한 임정원 문화관광해설사에게 돌아갔다.

또 지역에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동식 (주)성인봉 아래투어 대표, 모범적인 교통문화를 선도한 최종희 개인택시 기사, 친절한 관광버스 운행으로 관광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조남우 (주)문화관광 전세버스 기사가 수상했다.

이어 지난 1988년부터 독도영유권 문제 등 한일관계 전문가로서 민족의 섬 독도 수호를 위해 활발한 연구와 더불어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온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1만여 군민들이 하나되어 일주도로 완전 개통, 울릉항 2단계, 울릉공항 건설 확정 등 3대 주민숙원사업 해결 등을 되돌아보며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울릉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더욱 활기차고 역동적인 미래를 개척해 나가며 희망찬 울릉을 만들자”라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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