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벤처투자와 벤처펀드 결성액이 매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7일 발표한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올해 1~9월 신규 벤처 투자액은 3조1천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조5천749억원보다 20.6%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관련 업종이 28.8%로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했다.

벤처펀드 결성액도 2조4천2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1천984억원)에 비해 10.5% 증가했다.

중기부는 매달 3천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가 이뤄지는 추세로 볼 때 올해 연간 벤처투자액이 지난해 3조4천249억원을 넘어 4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회수총액이 투자원금 대비 1.8배였다며 투자금에 대한 회수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벤처투자 시장 증가세를 견고히 유지되고 있다”면서 “창업·벤처기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