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청장이 울릉도농민들의 농산물 이동수단인 농업용 모노레일을 점검하고 있다.

“산비탈에 농사를 짓는 울릉도 농민들은 애로사항이 많겠습니다.” 김경규(56)농촌진흥청장이 최근 1박2일간 일정으로 울릉도 영농현장을 방문했다.

김 청장은 박경숙 지도정책과장 등 일행과 함께 지난 24일 울릉도 농가를 방문, 비탈밭에서 재배한 농산물의 이동 수단인 농업용 모노레일을 직접 탑승 안전성을 점검하는 등 울릉도 농업 관심을 보였다.

또 울릉도 산나물을 가공하는 산채비빔나물 가공공장과 울릉도 약 칡소 사육농가를 방문 이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등 울릉도 농축산업의 발전 방안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청장 김병수 울릉군수를 만나 “울릉도 특산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청장은 1박 2일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울릉군 독도를 찾아 독도경비대원들을 위로 격려했다.

김 청장은  “울릉도의 청정 신선 생채 산나물이 육지 소비자들에게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포장을 개발하고, 장기간 보관, 유통 등 울릉도 산채의 관리기술을 향상시키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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