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외국인 346명 진료

안동병원의 글로벌 의료 마케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안동병원 국제진료센터를 이용한 외국인 환자 수는 380명,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까지 346명을 기록했다.

이날도 일본 교토지역 대형병원인 낙화회 재단 오또와병원, 마루다마치병원, 리하빌리병원 경영진 및 직원 20여 명이 안동병원을 찾았다.(사진)

안동병원과 오또와병원은 1995년 자매결연 이후 국경을 초월한 우정과 교류를 24년째 이어오고 있다.

야노 이치로(失野一郞) 이사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안동병원, 용상안동병원, 안동요양병원, 재활센터, 전문요양센터 등을 견학한 뒤 하회마을 등을 둘러봤다.

다음날인 25일에는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와 외국인환자 유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과 강 스베뜰라나 알레고브나(한국명 강수연)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인협회 사무총장은 이날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코리아 메디컬투어와 경북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의사, 파워블로거, 방송관계자 20명이 안동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경북의료관광지원센터 팸투어 프로그램 일환으로 이들 일행은 건강검진, 의료시설 견학 후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특히 베트남 국영방송 VTV는 건강검진과 낙동강 전기자전거 트레킹, 월령교 야경, 만휴정 등 헬스투어의 다양한 장면을 촬영해 베트남 전역에 방송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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