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대학·일반부 나눠
부문별 장원 등 수상작 79점

최근 포항대학 평보관에서 열린 ‘제19회 평보백일장’에서 행사를 주관한 포항문인협회 회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항문인협회 제공
‘제19회 평보백일장’에서 김미애(포항시 북구 천마로)씨가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 포항대학 평보관에서 개최돼 20일 심사를 통해 입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포항문인협회(회장 최부식)가 주관한 평보백일장은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의 부강과 지역발전을 교육을 통해 구현하고자 했던 포항대학교 설립자인 고(故) 평보 하태환(1913∼1991)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문학에 재능 있는 신인을 발굴,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대표적인 문화예술행사로 자리를 잡고 있다.

전국 초·중·고·대학·일반부 시와 산문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대회에는 총 359명이 참가했다. 백일장은 일반부 열매·구두, 대학부 소나무·태풍, 고등부 플라스틱·하늘, 중등부 가로등·책, 초등부 가을·별을 시제로 치러졌다.

심사결과 일반부 산문 부문에 참가한 김미애씨의 ‘열매’가 대상작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부문별 장원, 차상, 차하, 가작 수상작 79점을 뽑았다.

심사 결과는 포항대학교 홈페이지와 포항문인협회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며 수상자에게는 학교 및 자택으로 상장 및 부상 작품집을 발송한다. 별도의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제19회 평보백일장’차상 이상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김미애(일반부 산문·포항시 북구 천마로)

□일반부 △시 ▲장원 오호영(포항시 남구 지곡로) ▲차상 김한솔(포항시 북구 장량중앙로) 장효주(포항시 북구 흥해읍) △산문 ▲장원 김정희(포항시 남구 지곡로) ▲차상 김정숙(포항시 남구 지곡로) 임하영(포항시 남구 효성로)

□대학부 △시 ▲장원 배혜숙(포항대 사회복지학과 2년) ▲차상 김가빈(포항대 간호학과 A반) △산문 ▲장원 양유정(포항대 간호학과 1년) ▲차상 유경민(포항대 물리치료과)

□고등부 △시 ▲장원 신창훈(영일고 2년) ▲차상 박찬미(영일고 1년) 이다현(영일고 1년) △산문 ▲장원 문치우(오천고 1년) ▲차상 김기원(영일고 1년) 이노을(동지여고 3년)

□중등부 △시 ▲장원 김나현(청하중 3년) ▲차상 이동훈(제철중 1년) 허지승(대흥중 3년) △산문 ▲장원 김효은(환호여중 2년) ▲차상 김예은(포항제철중 2년) 이은빈(영일중 2년)

□초등부 시 ▲장원 이승은(효자초등 6년) ▲차상 박가훈(흥해남산초등 1년) 김소민(포항초등 3년) △산문 ▲장원 박수빈(효자초등 5년) ▲차상 정채은(장량초등 5년) 윤슬찬(양서초등 2년)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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