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내년 4월까지 특별전 진행

바다코끼리 박제 표본.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이 내년 4월 30일까지 ‘바다로 간 코끼리’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따라 점차 서식지를 잃어가는 해양 포유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특별전에는 바다코끼리, 아프리카매너티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 박제 표본 8점을 비롯해 물개, 참물범, 바이칼물범 등 골격표본 3점이 전시되고 있다.

혹부리고래 등 두개골 7점과 고래의 수염 1점도 선보이고 있다.

김학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특별전은 해양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울 뿐만 아니라 희귀 해양 포유류 표본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