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시상식
지역문화 계승·발전 이바지 공로

올해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이재춘(왼쪽 첫 번째) 전 안동문화원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동시 제공
이재춘 안동차전놀이보존회장이 지난 22일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2019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 회장은 전국 유일의 여성 축제인 ‘여성민속한마당’, ‘안동민속축제’ 등 특색 있는 전통문화를 잘 보전해 지역문화 계승·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에 선정됐다.

인간문화재인 이 회장은 전 안동문화원장, 경상북도문화원 연합회장을 역임했다. 1972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 안동차전놀이보존회에 입문해 46년간 안동차전놀이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애썼다. 또 2000년 독일 하노버엑스포, 2016년 캐나다 밴쿠버 한인 문화의 날 행사, 2018년 4월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인의 날 행사 등 해외공연을 선보여 안동차전놀이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한편, 올해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해 문화훈장 18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7명 등 총 30명을 시상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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