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봉사원이 유한양행 유한재단 주관 ‘제28회 유재라 봉사상’ 복지분야 봉사자로 선정됐다. 그는 상금을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적십자 경북지사에 기부했다. <사진>

지난 2003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포항중앙봉사회에 입회한 김기화 봉사원은 재난구호 봉사활동, 무료급식 지원활동, 희망풍차 결연 및 취약계층 지원활동, 빵 나눔, 국수나눔 활동, 포항지진 이재민 대피소 급식 활동 등 1만3천여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기화 봉사원은 “봉사에 열의를 갖고 활동하는 사람이 많은데 큰 상을 받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경북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재라 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장녀 유재라 여사의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봉사의 삶을 살아가는 여성에게 해마다 수여된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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