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전월대비 증가로 전환됐다. 여신은 6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를 유지했지만 증가폭이 감소했다.

2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19년 8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 1천609억원 감소에서 1천728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전월 372억원 증가를 나타냈던 여신은 22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줄었다.

수신은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증가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지역별로는 포항(752억원 증가), 경주(346억원 증가), 울릉(43억원 증가)은 증가로 전환된 반면 영덕(27억원 감소)과 울진(12억원 감소)에서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증가했으며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늘어났다. 여신의 경우 예금은행은 감소로 전환됐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은 증가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지역별로는 포항이 전월대비 352억원 감소한 반면, 나머지 지역은 1억원에서 39억원사이로 소폭 증가했다.

비금융기관은 수신이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738억원 감소에서 625억원 증가로 전환됐으며 여신도 같은 영향으로 121억원 감소에서 308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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