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대구 용학도서관에서 독도의 날 맞이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그림은 토크콘서트 초청화가 권용섭씨 작품. /수성문화재단 제공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대구에서 의미있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재)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은 오는 25일 재미교포인 독도화가 부부를 초청해 ‘독도화가 부부의 북한 방랑기’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독도화가로 유명한 권용섭·여영난씨 부부는 지난 2018년 11월 북한을 방문했다. 이들은 평양과 개성, 묘향산의 실경을 그린 작품과 수묵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권용섭 화가는 LA 가야 갤러리 관장, 뉴스타 문화공간 관장, 미주예총 미협회장, 한미 우정의 종(미 센페드로)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여영난 화가는 미주미협, 한국미협, 수목원작가회, 현대미술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월간 뉴스타월드 편집장을 역임했다.

용학도서관 관계자는 “독도를 포함한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한편, 북한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지역주민이 ‘독도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용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suseong.kr/yonghak/)나 전화(053-668-1721)로 문의하면 된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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