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멧돼지 사체 울진군에 넘겨

【울진】 지난 21일 오후 11시 17분께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 죽변교차로 7번 국도에서 야생 멧돼지 2마리가 울진 방면으로 주행하던 승용차에 뛰어들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목과 허리를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멧돼지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울진소방서는 최근 국내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자 울진군에 멧돼지 사체를 넘겼다.

소방서 관계자는 “10월은 1년 중에서도 멧돼지 출몰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만큼 야간차량 운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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