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1만2천여점 선보여

대구수목원이 오는 28일부터 14일 간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대구수목원 제공
대구수목원은 오는 28일부터 14일 동안 국화 작품 1만2천여점을 선보이는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사랑’을 주제로 자연 속 동식물의 화합 한마당을 선보인다.

국화로 만든 기린, 코끼리 및 다람쥐를 꽃모형으로 만날 수 있고, 한 뿌리에서 1년 반의 기간을 거쳐 천송이 국화를 피워낸 천간작, 고목을 표현한 국화분재 등 국화의 순수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달리는 열차를 상징하는 천마와 전통혼례를 올리는 신랑·신부 모형작품 등 2천점의 국화가 전시된다. 경관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야간에도 이색적인 볼거리가 제공된다.

장정걸 대구수목원 소장은 “이번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는 아름다운 국화작품뿐 아니라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전시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국화전시회 기간 중 극심한 교통 혼잡이 우려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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