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달 15일 두번째 행사 진행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지난 18일 열린 ‘모닥불데이’가 시민들에게 마음속 따뜻한 소통의 불씨를 일으키며 성황리에 마쳤다.

모닥불데이는 마음속 모닥불을 피움으로써 모두가 함께 따뜻한 소통을 추진하는 지역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으로, 지난 11.15 포항 지진의 최대피해 밀집지역인 흥해에서 진행 중인 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이다.

이날 모닥불데이에서는 흥해 주민의 밸리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해금·통기타 연주, 한동대 학생들의 재즈 공연 순으로 작은 음악회가 진행됐다. 또한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버블공연, 가족을 주제로 한 영화 상영, 가족사진 촬영 등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모닥불데이는 흥해읍 거점봉사센터, 도시재생봉사단, 도시재생 서포터즈인 ‘영영(永榮)프렌즈’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오는 11월 15일에 모닥불데이 두 번째 행사가 진행되며, 시는 이날 작은 음악회에 참여할 가족음악 공연단을 모집한다. 신청과 문의는 흥해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54-270-4521∼5)로 하면 된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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