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러시아 2개 지역서
학술발표·댄스대회 등 열려

러시아 우수리스크 및 블라디보스토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9회 해외이육사문학제’개막식에 참여한 이육사문학관 관계자와 한국 문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육사문학관 제공
[안동] ‘제9회 해외 이육사문학제’가 지난 19일 러시아 우수리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 일원에서 개막됐다.

21일 안동시와 이육사문학관에 따르면 22일까지 이어지는 해외 이육사문학제는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이육사추모사업회와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민족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문학제에서는 학술발표, 문학강연, 우리 말 발표대회, K-pop 댄스 경연대회, 육사시낭송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막식은 우수리스크 유노스티회관에서 현지의 고려인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정절훈 유라시아연구소장이 ‘러시아 연해주의 항일 혁명가를 찾아서’를 주제로 학술발표를 했고, 이병률 시인이 ‘시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문학강연을 했다.

이 밖에도 가수 백자, 국악가수 김윤정, 현지 러시아 예술팀 등의 문화공연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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