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법학과 60학번 김정환 씨가 모교 영남대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왼쪽부터 서길수 영남대 총장, 김정환 씨)
영남대 법학과 60학번 김정환 씨가 모교 영남대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왼쪽부터 서길수 영남대 총장, 김정환 씨)

영남대 동문의 모교 사랑 기부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18일 법학과 60학번 김정환(80) 씨가 영남대를 찾아 서길수 총장에게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1천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9월 대학 동기인 배기원 전 대법관이 모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부 동참을 결심했다는 김 씨는 “모교를 졸업한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항상 모교와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최근 동기인 배 전 대법관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냈다는 기사를 접하고 바로 실천에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서길수 총장은 “동문의 자발적인 발전기금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총장으로서 정말 감사하다”며 “모교의 발전을 응원하는 선배들이 있어 후배들이 든든하고 기탁해준 소중한 기금을 모교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데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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