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5시50분께 울릉군 서면 태하리 울릉공설운동장 인근 가정집에서 불이 나 주택을 모두 태우고 3시간 만인 이날 오후 8시께 30분께 진화됐다. <사진>

목격자 및 태하리 주민, 소방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이 주택에 세 들어 사는 A(여․73)씨가 오랫동안 쓰지 않던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쓰레기 등을 태우면서 연기가 치솟자 이곳을 지나던 운전자가 119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께 울릉119안전센터 소방차와 태하리장, 서면 면장, 소방대원이 출동해 불을 끈 뒤 A씨에게 불을 지피지 말 것을 주의 하고 돌아갔다.

이후 다시 화재가 발생, 주택을 모두 태웠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울릉119안전센터는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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